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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경제 현황과 향후 전망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2-10-13 09:20:55
  • 수정 2022-10-13 09: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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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경제는 생산 및 소비가 전월보다 확대되고 투자도 인프라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발표 자료를 통해 밝혔다.

 

실물경기에서도 광공업생산은 전기․가스․수도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소매판매도 외식업 판매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 또 고정자산투자는 부동산개발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프라투자 및 제조업투자 호조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수출은 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크게 축소되고 수입도 둔화되고 있으며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오름세가 소폭 축소되고, 생산자물가도 상승세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신규상품주택)은 전월대비 가격하락 도시수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금융시장은 정책금리 추가 인하 조치 등의 영향으로 8월 M2 증가율은 전월보다 상승하였고 장기금리는 하락하였으며 주가는 미・중 갈등 고조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인해 하락했다. 8월 위안화는 큰 폭의 약세를 보였으며 외환보유액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자료는 중국경제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고강도 방역정책 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을 고려할 때 금년에는 3% 초중반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속화, 환율 불안,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이상기후 발생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인민은행은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고 안정성장을 위한 충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과 정책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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