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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조업 수출, 3개월 만에 주문량 증가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2-04 14: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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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제조업은 여전히 어렵지만 신규 수주량이 더 느리게 감소하고 신규 수출액이 다시 증가하면서 호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제조업 분야에 대한 S&P Global의 2월 1일 보고서는 지난 3개월 동안 운영 조건이 악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첫 달 새 생산량과 수주량은 계속 감소했다. 수입원가의 상승은 공급자의 가격, 수입원가와 세금 인상으로 인해 6개월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제조업체들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판매 가격을 인상하도록 강요한다.

 

이에 따라 1월 경기 전반의 건강 평가를 위해 제조업 및 서비스업 민간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포인트에 그쳤다. 지난달에 비해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PMI는 여전히 생산 부문이 여전히 위축된 것을 보여주는 50 포인트 미만에서 3 개월 연속이다.

 

이에 앞서 베트남 통계청은 1월 산업전체생산지수(IIP)가 설 연휴와 수량이 줄어 전월 대비 14.6%,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월 들어 밝은 점은 신규 수주 감소 속도가 둔화되면서 수출 물량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전체 신규 수주량은 소폭 감소해 현 감소기 중 가장 소폭 감소했다.

 

게다가 일자리도 더 느리게 줄었다. 공급자의 납품 기간도 종전 2개월 연장 이후 이달 다소 단축됐다.

 

S&P Global의 조사에서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업들의 사업 신뢰도 향상되었는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안에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S&P글로벌 앤드루 하커 경제이사는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와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덜 심각할 수 있다는 징후가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S&P Global은 2023 년에 베트남 산업 생산량이 6.6 %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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