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호치민, 중국 하이난과 파트너십 추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02-22 17:53:48
기사수정

응우옌원닝 호찌민시 당서기(오른쪽)가 화요일 호찌민시에서 선샤오밍 중국 하이난성 당서기와 회담을 가졌다.(-VNA/VNS PhotoĐinh Hằng)


호찌민시 응우옌원닝(Nguyễn Văn Nên) 당서기는 화요일 남부 도시에서 중국 하이난(海南)성 선샤오밍(沈晓明) 당서기와 회담을 가졌다.

 

응우옌원닝 서기는 선 서기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는 두 도시의 다분야 파트너십 강화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호치민이 겪었던 어려움과 중국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호치민과 하이난은 자국 경제의 중심도시로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하이난이 자유무역 모델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호찌민은 베트남 남부 경제권의 중심"이라며 "중국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하이테크·헬스케어·신에너지·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두 도시의 지도자들이 더 많은 방문과 직접 만남을 통해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샤오밍 하이난성 당서기도 호치민시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현지인의 삶을 안정시켰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도시의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6월 이후 중국 정부가 하이난(海南)을 자유무역지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하이난은 GDP 성장 측면에서 중국의 다른 지방을 능가하기 때문에 이 정책은 효과가 입증되어 외자 유치의 주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선 서기는 최근 몇 년 동안 하이난의 녹색 에너지 경제, 특히 전기 자동차 제조업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며, 베트남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발전된 도시 호찌민에 대해 "서로 배우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함께 발전하자"고 제안했다.[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