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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플레이션 최고조, 1월 CPI 4.89%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2-23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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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VN Express)

 

베트남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9월부터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89%를 기록했고, 물가의 장기적인 추세를 측정하는 근원물가 상승률도 전년동기대비 5.21% 증가했다고 현지 언론 VN Express가 보도했다.

 

하지만 베트남 국립경제대학교 Pham The Anh(팜 테 안) 교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며, 2월부터는 감소하여 3~3.5%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베트남 정부의 물가 상승률 통제 목표는 4.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인데, 베트남의 ABC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상반기에 물가 상승률이 급등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이에 베트남 정부가 물가 상승률 통제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매 및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지만, 이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 매출의 88.1%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요 감소가 물가상승률 전망치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었는데, 주식, 채권,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소비를 위축시켰고 높은 금리는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유도했으며, 또, 베트남의 통화공급량 둔화,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VN Express가 분석했다.[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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