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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의 밀라노 패션위크 쇼, 20만 개 콘돔 배경으로 개막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02-28 15: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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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디젤(Diesel)의 밀라노 패션 위크 쇼에 도착한 손님들은 거대한 산더미 같은 콘돔 세트에 놀랐다고 CNN이 보도했다.

 

20만 개 이상의 듀렉스 박스를 배경으로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하며 성 긍정과 피임 회사와의 미래 협업에 고개를 끄덕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는 성명에서 "우리는 디젤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진지하다"며, "즐겁고, 서로를 존중하고, 안전하게 지내세요."라고 말했다.

 실크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에서 체인을 드리핑한 모델. (크레딧: Victor Virgile/Gamma-Rapo/Getty Images) 

실제로 전체 컬렉션은 초저층 청바지를 입고 콘돔 눈사태 주변을 활보하는 모델들과 망사로 된 레이스 패널이 달린 데님 의류, 위태로워 보이는 체인으로 함께 묶인 실크 드레스 등으로 자유, 즐거움, 실험의 주제를 탐구했다. 반주되는 테크노 사운드트랙에는 노골적인 신음소리가 섞여 있어 마틴스가 경계를 밀어내기 위해 나섰다는 메시지를 강화했다.

 

벨기에 디자이너는 2020년 10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이후 오랫동안 도발적인 마케팅과 럭셔리 청바지 미학으로 유명한 디젤을 데님의 더 실험적인 사용으로 이끌었다. 


그는 또한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다. 이 컬렉션에서만 남은 나일론을 다른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코팅하고 거의 액체처럼 보이도록 가열된 데드스톡 가짜 모피와 블로우토치되어 구조 조각으로 변형된 바이커 재킷을 특징으로 한다.

 디젤의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모습. (크레딧: Victor Virgile/Gamma-Rapo/Getty Images) 

그리고 물론, 그는 패션 위크 동안 디젤의 세트 디자인을 화제가 되게 했다.

 

2022년 2월, 마르텐스의 팬데믹 이후의 활주로 복귀에서, 레이블은 디젤이 "자신감 있고, 활기차고, 자랑스럽다"고 묘사한 일련의 건방진 포즈를 취하며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각각은 실제 사람을 모델로 했고 폭이 약 25피트에서 55피트까지 다양했다. 이 쇼의 초대장에는 빨간색과 흰색 사탕으로 만든 먹을 수 있는 끈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서, 지난 9월, 2023년 봄-여름 전시회를 위해 디젤은 세계에서 가장 큰 폭발 조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거대한 팽창식 풍선을 세웠다. (이 레이블은 또한 엄청난 5,000명의 사람들을 초대하는 패션 위크의 독점적인 규범을 깨고 대중들을 쇼에 초대했다.)

 모델들이 밝은 빨간색 콘돔 상자의 '산'을 지나간다. (크레딧: Victor Virgile/Gamma-Rapo/Getty Images)

디젤이 설명한 대로 콘돔 "산"은 마르텐스의 지시에 따라 또 한 번의 바이러스성 순간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이는 레이블의 새로운 컬렉션과 안전한 섹스 모두를 홍보하는 움직임이다. 이 주제에 맞춰, 초대장은 듀렉스 팩 형태로 보내졌고, 런웨이 이후의 보도 자료는 디젤이 4월에 전 세계 매장에 30만 개의 콘돔을 추가로 배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NN이 전했다.

 

수요일 런웨이에서 본 한 저지 티셔츠는 고전적인 디젤 "D" 로고가 듀렉스의 "D"와 바뀌면서 앞으로 무엇이 올지 암시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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