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 침체의 중국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31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PMI는 △제조업 PMI 49.4%(전월대비 0.4%p↑), △비제조업 PMI 52.6%(전월대비 1.2%p↓), △종합 PMI 51.7%(전월대비 0.8%↓)로 각 지역과 기업이 코로나19, 고온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인한 영향에 적극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가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PMI가 49.4%로 회복되었는데, 21개 제조업 업종 중 12개 업종의 PMI가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지수는 52.6%로 전월대비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확장구간에 위치, 3개월 연속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생산지수는 49.8%(전월과 동일), 신규주문지수는 49.2%(전월대비 0.7%p↑)로 제조업 생산·수요의 추가 회복이 필요하다고 이 자료는 분석했다.
한편, 중추절 도래로 △농식품 가공, △식품·주류·정제차 업종의 생산·수요 지수는 55% 이상을 기록한 반면, △방직, △화학 원료·제품 및 비금속 광물제품 업종은 45%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서비스업 지수는 51.9%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숙박, △요식 등 업종이 55% 이상을 기록한 반면, △부동산, △임대·비즈니스 서비스, △주민 서비스 등 업종은 50%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플라자 글로벌=이윤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