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의 두 도시에서 수백 명의 여성들이 힌두교의 색 축제인 "홀리(Holi)"를 축하하기 위한 의식의 일부로 남자들을 나무 막대기로 장난스럽게 때린다.
코로나19로 2년 간 잠잠했던 인도에서 지난주부터 시작된 홀리 기념행사가 활발하게 열린다.
홀리는 힌두교의 신 크리슈나(Krishna)가 자신의 배우자 라다(Radha)와 친구들에게 빨강, 노랑, 초록, 샤프란(saffron) 색을 뿌리는 전설을 재현하는 축제다. 여자들은 크리슈나의 고향인 난드가온 출신이었고, 남자들은 라다의 전설적인 고향인 바르사나 출신이었다.
남자들은 모의 전투에서 여자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터번을 쓰고 머리 위로 방패를 들었다.
색 가루로 얼룩진 신자들은 힌두교도들이 크리슈나와 그의 형제 발람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믿는 곳 근처의 난다그램 사원에서 기도를 올렸다. 이 사원은 19세기 초에 지어졌다.
그들은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사탕과 음료를 교환한다.
어떤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붙잡혀 그들처럼 옷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여자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었다.
인도의 문화유산의 상징인 '라스마 홀리'(Stick Holi) 축제는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행사를 경험하도록 끌어들인다. 난드가온(Nandgaon)과 바르사나 (Barsana)의 쌍둥이 마을은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약 115km 떨어져 있다.
홀리의 전통은 인도 전역에서 다양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행되며 공휴일로 지정된다. 인도에서는 모든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하면서 거리와 차선을 놀이터로 바꾼다. 그들은 또한 물풍선과 물총을 준비한다.
봄의 도래를 알리는 홀리는 인도, 네팔 등 아시아 대륙의 인도 디아스포라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널리 기념된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