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던 베트남 하노이시가 상수도 공급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도요금 인상 필요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베트남 매체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재무부는 <재무부 시행령 44/2021/TT-BTC>에 포함된 상수도 가격 결정 방법, 원칙 및 구체적 규제 내용에 근거하여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정용 수도요금은 인상안 확정 시 월 사용량 10㎥당 평균 15,270동 인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상업용(기업용) 수도요금은 20% 인상 정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하노이시 재무부 부국장 응우옌 쑤언 쌍(Nguyen Xuan Sang)씨는 “수도 요금 인상 시 CPI 상승률은 0.17% 정도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