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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시, 경제 회복세 금년 1분기 성장률 5.5% 달성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4-26 1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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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比 2.6% 증가, 소비총액은 전년 동기比 6.5% 상승


톈진시 통계국이 4월 20일 발표한 톈진시의 2023년 1분기 거시경제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톈진시의 경제성장률은 5.5%로 0.1%를 기록한 2022년 1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또한 1분기에는 전략적 신흥산업(스마트제조, 항공, 의료 등 톈진시의 중점육성산업)의 산업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0.7% 증가한 2022년 1분기 대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코로나 정책이 전환된 금년 1분기 들어 톈진시의 경제 동향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톈진시 거시경제지표에 따르면 금년 1분기 들어 톈진시의 GDP는 3,715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GDP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 이는 중국 전체의 금년 1분기 경제성장률(4.5%)보다 높은 수준이며 톈진시에서 설정한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4%)도 초과 달성하고 있다. 

 

금년 1분기 톈진시의 1, 2, 3차 산업별 생산규모는 각각 26억 위안, 1,232억 위안, 2,45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3%, 6%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민간 기업과 외자 기업의 생산규모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0.3% 증가했다.

 

또, 톈진시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규모도 증가했는데, 2차 산업 중 제조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톈진시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적 신흥산업(스마트제조, 항공, 신에너지, 환경보호 등 첨단기술산업)의 2023년 1분기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광섬유, 신에너지차, 지하철 전동차량의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77%, 280% 증가했고, 3차 산업 중 서비스업의 생산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도소매업, 호텔 및 요식업의 생산규모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21.7% 증가했다.

 

금년 1분기의 가처분 소득 및 민간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분기 톈진시의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만 4,524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소매총액도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022년의 소매판매총액은 전년 대비 11.7% 감소했으나 2023년 1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반소비재 중 식품류, 의류의 1분기 소매 판매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10.8% 증가했다. 또한 1분기 들어 휴대전화, 신에너차의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55%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상 판매된 소비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온, 오프라인 전체 판매액의 30.8%를 차지했다.

 

톈진시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5.5%)은 최근 5년간의 톈진시 1분기 경제성장률 중 2021년(15.9%)을 제외했을 때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중국의 금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4.5%로 톈진시가 중국 전체 성장률보다 1.0%p 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톈진시는 최근 5년 중 금년 들어 최초로 중국 전체의 1분기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톈진시는 금년 초 정부업무보고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 목표로 4.0%를 설정했다. 또한 금년부터 2027년까지 공업 분야의 총생산액을 3조 위안 이상 달성하는 목표를 공표했다. 금년 1분기의 경제지표를 고려할 때 다양한 정책 지원과 함께 경제성장률 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참고: 코트라 톈진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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