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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6개 성 전력 사용량 플러스, 경제 회복 신호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5-08 1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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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운용을 반영하는 바로미터이자 풍향계인 전력 사용량이 올해 들어 중국의 소비심리 회복과 기업의 생산 총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일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5.9%로 늘어났다. 지난 2월엔 2.3%에 그쳤는데, 한 달 사이 숫자가 두 배로 증가하여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1분기에 전국 26개 성에서 전력 사용량이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 성(省)과 제조업 성(省)인 저장(浙江)성은 11대 업종 중 8개 업종에서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산업용 전력의 사회 전반적 증가 기여율은 3월 40.66%로 제조업용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1분기 중국의 숙박 및 요식업 전력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여 전년 4분기보다 7.1%p 증가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환전 서비스업 전력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나 크게 늘었다.


중서부 지역의 닝샤(宁夏), 칭하이(青海), 간쑤(甘肃), 티베트(西藏)의 4개 성은 1분기 전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내몽골(内蒙古)과 광시(广西)의 전력 소비량도 8%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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