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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관광선 전복 최소 22명 사망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05-09 1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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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등이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새벽 인도 케랄라주 말라푸람에서 일요일 밤 전복된 관광선을 해안으로 끌어올린 뒤 모여들고 있다. (사진: AP 통신)


3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운 2층 보트가 일요일 밤 인도 남부 해변에서 전복되었고 어린이를 포함한 22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관계자를 인용 8일 보도했다.


관광선은 케랄라주 말라푸람 지역 해안 마을 타누르의 푸아파푸자 강 하구 부근에서 전복됐으며, 탑승객 대부분은 관광객이다. 현재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과밀로 인해 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현지 매체는 정부 성명을 인용해 월요일을 공식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명피해로 고통받고 있다"며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을 발표했다.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인도 케랄라주 말라푸람에서 관광선이 전복된 뒤 사람들이 보트를 타고 구조대원들이 강을 수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AP통신)

많은 선박들이 과밀하고 안전 장비가 불충분한 인도에서 보트 사고는 흔한 일이다.


2020년 9월에는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불어난 고다바리 강에서 관광선이 전복돼 12명이 익사했고, 2018년 5월, 같은 지역에서 보트가 전복되어 3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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