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25년까지 설정한 과일 및 채소 수출 50억 달러 목표를 이르면 올해 달성할 것이라고 베트남 과일 및 채소 협회 사무총장이 밝혔다.
베트남 사이공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3년 6월 과일 및 채소 수출액은 약 1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배 증가했으며, 1~6월 수출액은 30억 달러로 2022년 전체 수출액의 94.9%에 달했다.
중국은 베트남 과일 및 채소 수출의 63.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대비 12.4% 이상 성장한 베트남의 과일 및 채소 주요 수출 시장으로 자리했는데, 금년 1~5월까지 중국에 수출한 과일 및 채소 수출액은 약 13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이외 주요 수출국으로는 한국, 일본, 네덜라드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이들 국가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으로의 과일 및 채소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과일 및 채소 수출업자들은 작년 중국과 체결한 협정과 중국의 수요 증가로 과일 및 채소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엄격한 식품 안정 규정에도 베트남산 과일 및 채소는 좋은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