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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민 87%, "현지 범죄 심각"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7-20 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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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포스트>는 최근 뉴욕시 주민들은 차량 절도부터 매장 침입, 불법 마약 판매까지 다양한 범죄를 견뎌왔다면서 뉴욕시의 마약상들은 심지어 경찰들이 순찰중인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환각제를 불법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거리에서는 위조범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고객을 속이고 인도를 막는 한편, 폭력적인 사이코패스, 마약 중독자, 노숙자들도 거리와 지하철을 돌아다니며 대중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두려움을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범죄를 조장한다.


이 신문은 쓰레기 투기, 도둑질, 티켓 탈취 등과 같은 경범죄를 무시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불법은 중요하지 않다는 위험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면서, 이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 생활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언론 보도가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면서, 이러한 보도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애덤스 시장의 이러한 발언이 알려지자 항의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는데, 뉴욕 시민들은 정말 책임져야 할 정부가 무책임하기 때문에 범죄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모두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패터슨 전 뉴욕 주지사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언론을 향해 "범죄를 조장한다"고 비난하지만, 뉴욕시의 '날뛰는' 불법 활동은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많은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도록 부추겼다고 말했다. 


불안감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뉴욕시를 떠나면서 납세자 수도 감소했다. 정부는 예산의 균형을 맞출 충분한 돈이 없고, 일부 큰 변화에 대처할 수 없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시에나 칼리지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요커의 41%가 지금 범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무려 87%가 현재 뉴욕에 범죄가 매우 심각하거나 다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폭스 뉴스 웹사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교통 시스템의 주요 범죄는 지난달 18.2% 증가했으며, 지난달에는 195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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