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500대 민간기업 총매출 38조 위안 돌파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2-09-08 18:19:47
  • 수정 2022-09-08 18:24:01
기사수정
  • 징둥, 영업이익 9515억9200만 위안 달성으로 1위 등극

2022년 중국 500대 민간기업 보고서’를 발표

중국공상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가 7일 ‘2022년 중국 500대 민간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500대 민간기업의 총 영업이익은 38조32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3% 증가했으며, 상위 19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3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 중 징둥그룹(京东集团)이 영업이익 9515억9200만 위안을 달성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500대 민간 기업의 연간 목록은 민간 기업의 발전을 가장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기준으로 2022년 순위는 2021년 회사의 영업 이익을 기준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중국공상연합회 황롱(黄荣)부회장은 "이번 조사는 24년째 조사하는 대규모 민간기업 조사로 5억 위안 이상의 영업 이익을 발생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등 복잡한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중국 유수의 민간기업의 규모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금번 발표된 "2022 중국 500대 민간기업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00대 민간기업의 진입 문턱은 263억 6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억 6600만 위안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민간기업 진입기준은 125억 7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21억 위안 증가했고, 서비스업 100대 민간기업의 진입 기준액은 301억 1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억 6100만 위안 감소했다.
또, 19개 상위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3000억 위안 이상으로 징둥그룹(京东集团) (9515억 9200만 위안), 아리바바(阿里巴巴)(8364억 5000만 위안), 헝다그룹(恒力集团)(7323억 4500만 위안), 정웨이국제그룹正(威国际集团)(7227억5400만 위안),화웨이그룹(华为投资)(6368억7070만 위안)이 6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징동닷컴은 영업이익 9515억9200만 위안으로 처음으로 500대 민영기업 중 1위에 올랐고 2년 연속 서비스업 민영기업 100대 기업 중 1위도 차지했다. 
헝리그릅(恒力集团)은 500대 민간 제조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Country Garden Holdings(碧桂园控股)는 1조 9500억 위안 규모로 총 자산 기준 500대 민간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들 500대 기업 중 총 28개 기업이 세계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중국기업연구소 리진 수석연구원은(中国企业研究院首席研究员李锦)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국 민간 기업의 규모는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특히, 상위 500위권에 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중국 증권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금번 발표된 500대 민간기업의 산업분포를 보면 2차산업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차 산업의 최종 후보 기업은 342개로 전년 대비 23개가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과 총 자산은 각각 3.92% 및 13.16% 증가한 다양한 정도로 증가했다. 


500대 민간기업 중 제조업 기업은 301개로 전년 대비 24개 증가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상위 500대 민간 기업의 상위 10개 산업 중에서 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 산업, 종합 산업 및 건설 산업이 계속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