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7월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9.3%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7월 제조업 PMI는 조사 대상 2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전월보다 늘어나는 등 제조업 경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생산 지수 또한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7월 생산지수는 50.2%로 전달과 거의 같은 확장구간을 유지했고 신규 수주지수는 49.5%로 전달보다 0.9%포인트 올라 제조업 생산경영활동이 안정되고 시장 수요경기가 개선된 것이다.

7월 대기업 PMI는 50.3%로 전달과 같은 수준으이며, 중견기업 PMI는 4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중소기업 PMI는 47.4%로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 등 경기수준이 개선됐다.

따라서 기대 지수가 비교적 높은 구간까지 상승했는데, 7월 생산 및 경영활동 전망지수는 55.1%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민간경제 발전 확대, 내수 확대, 소비 촉진 등 일련의 정책 도입으로 시장 발전의 긍정적인 요인이 계속 증가하고 기업의 자신감이 높아졌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통계국 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