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행정부인 국무원이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은▲경영환경 개선, ▲내외자 기업 동등 대우, ▲외자기업 투자 권익에 대한 보호 강화, ▲금융·세제 지원 강화 등으로 ‘공공조달법’을 개정, ‘중국내 생산’ 관련 구체적 표준 제정 가속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안정적 경기회복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외자기업 투자 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며 당국의 대외개방 지속 확대 의지를 어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상무부 통계)했는데, 이는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중국 외환관리국의 2분기 외국인 투자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49억 달러로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래는 국무원이 발표한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에 관한 의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