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11월 대비 25.3% 증가한 260만 4천 대로 집계됐다고 베이징일보가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2017년 12월 이후 약 6년 만에 월별 판매량이 260만 대를 돌파하며 자동차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의 11월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327만 2천 대로 이중 내수 판매량은 2.7% 증가한 1,955만 2천 대, 수출량은 65.1% 증가한 372만 대이다.

중국 승용차 연간 판매량은 2017년 2,471만 8천 대로 고점을 찍은 후 2020년까지 3년 연속 하락세를 타다가 2021년 전기차 시장 호황으로 플러스 전환을 실현했다. 또, 2022년엔 2,356만 3천 대(+9.5%)로 회복되었으며, 올해는 전기차 판매 호조, 수출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