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감속은 ▲내수 부진, ▲시장 기대심리 약화, ▲외부 불확실성 확대 등 리스크 요인으로 2024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경제관찰보가 12월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3년 연초 시장은 ‘6% 성장’이란 낙관적 전망을 내놨으나 소비 회복세의 미진,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외수 부진 등 여러 악재로 올해 중국경제 성장률은 5.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 동력이 약화하면서 경기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중국 정부는 시장의 기대심리를 고려하여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설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성장을 통해 안정 촉진(以進促穩)’을 2024년 경제기조로 내세운 만큼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 설정에서 긍정적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