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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멕시코 투자 확대, 다각화된 전략으로 성장 중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5-01 15: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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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이 멕시코로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몇 년 간 동향을 살펴보면, 이 지역으로의 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의 비즈니스 환경과 잠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트라 등 기관에 따르면 2023년을 기준으로 한국은 멕시코의 중요한 투자국 중 하나로 등장했다. 이는 2006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투자액이 95억8700만 달러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시장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투자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신규 투자와 재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신규 투자가 감소한 반면 재투자는 상당한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신규 투자는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라인을 개조하거나 신설하는 기업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은 다양한 업종과 지역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운송수단 제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로의 투자는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공급망 리스크 헤지와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수출 기지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멕시코의 경제적 변화와 정책 변화를 고려하여, 한국 기업들은 지속적인 성장과 다각화된 전략을 통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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