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속 한식의 인기가 멕시코에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시장에서 향후 유망 품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식의 인기는 맛과 함께 문화 경험, 건강한 식재료와 조리법에서 비롯된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한식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국 진출기업이 많은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에서 한식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한국 제품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대멕시코 농식품 수출액은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출 품목 중에서도 식물성 식품, 건강스낵, 기능성 음료, 매운소스, 아이스크림 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멕시코 소비자들은 주로 SNS나 유튜브를 통해 한식을 접하며, 한식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맛이 좋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와 조리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한식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향후 유망한 한국 식품으로는 식물성 식품, 건강스낵, 기능성 음료, 매운소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멕시코로의 식품 수출 시에는 사전 인증 요건을 확인하고, 라벨링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멕시코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상승하고 있으며, 한식의 매력과 함께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멕시코 시장에서의 한식과 한국 식품의 성공적인 진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