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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힌두교 성지에서 압사 사고…6명 숨지고 다수 부상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1-09 1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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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자 중 중태 다수…사망자 늘어날 가능성

2025년 1월 8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티루파티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당했다. 


9일(현지시간) 인도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 힌두교 성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인도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저녁 힌두교 축제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순례자 수천 명이 사원 입구에 줄을 서 있던 중 발생했다. 사원의 두 문이 동시에 열리면서 순례자들이 몰려들어 각각의 문 앞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현장에서는 기념 토큰을 받으려는 순례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숨진 6명 중 5명은 여성, 1명은 남성이며,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일부는 중태에 빠져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질서를 유지할 진행 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종교 행사에서 반복되는 압사 사고


인도에서는 대규모 종교 행사가 자주 열리며, 압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왔다. 지난해 7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하트라스 지역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116명이 숨졌다. 2013년에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의 한 사원에서 축제 중 다리 붕괴 우려로 순례자들이 몰리며 최소 1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힌두교 축제는 인도 전역에서 많은 신도들이 참여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에 중요한 행사지만, 참가자 안전 대책 부족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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