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정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려는 중국인들.중국 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해 춘제(春節) 특별운송기간인 춘윈(春運)에 연인원 90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윈 기간은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40일간 이어질 예정이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동을 기록할 전망이다.
리춘린(李春臨)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철도 이용객은 연인원 5억1천만 명, 민간항공 이용객은 9천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가용을 통한 이동은 72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이동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교통량 또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리 부주임은 "베이징-톈진-허베이(北京-天津-河北), 창장삼각주(长江三角洲), 광둥-홍콩-마카오(粤港澳大湾区) 지역이 여전히 주요 여객 밀집 구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춘윈 기간에도 연인원 90억 명의 이동을 예상했지만, 실제 이동 인원은 약 84억2천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춘윈으로, 더 많은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춘윈은 중국 최대의 대이동 기간으로, 당국은 철도와 항공 등 교통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