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매체, 한국 원전 누출 사고 주목… “중국, 상황 예의주시”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1-15 14:42:55
기사수정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전경 

지난 1월 12일, 경상북도 월성원자력발전소 2호기에서 약 29톤의 핵폐수가 바다로 방류된 사고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며, 중국 정부가 사고의 후속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郭家坤) 대변인은 1월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와 관련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측은 비상 대응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후속 상황을 세심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관영 매체인 *더 페이퍼(The Paper)*는 한국 당국이 사고 직후 밸브를 닫고 잔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 농도가 정상 수준임을 확인했음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사고 수습에 나섰음을 인정하면서도, 방사성 물질의 바다 방류가 중국과의 인접성을 고려할 때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와 함께 과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을 언급하며, 원전 안전과 관련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변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국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고 당시 방사성 물질 농도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국 매체들의 보도는 사고의 국제적 파급력을 부각하며, 주변국의 우려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원자력 안전 문제의 국경을 초월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한국과 인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정부는 중국 등 인접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투명하고 신속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