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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자유치 2년 연속 감소... 2024년 27.1% 하락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1-20 16: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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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 규모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7.1% 줄어든 8,263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상무부는 1월 17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외자유치 규모가 2017년 수준보다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2024년 중국의 외자유치에서 서비스업 부문이 5,846억 위안으로 전체의 70.8%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제조업 부문은 2,212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하이테크 제조업이 963억 위안으로 전체 외자유치의 11.7%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의료설비 제조업(+98.7%), 전문 기술 서비스업(+40.8%), 컴퓨터 및 사무설비 제조업(+21.9%) 분야의 외자유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감소세 속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130.8%), 싱가포르(+10.8%), 독일(+2.2%), 스위스(+1%) 등의 국가에서 대중국 투자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외자유치는 2022년 1조 2,327억 위안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와 중국 내 경제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외자유치 감소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갈등 심화, 서방 국가들의 중국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 등을 지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강화하고, 하이테크 및 신성장 동력 산업에 대한 투자 유인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2024년 중국의 외자유치 규모는 2017년보다 낮아진 수준으로, 중국의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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