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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절 이후 소비 진작에 박차…전국적으로 소비 촉진책 확대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2-05 14: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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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초닷새(正月初五)에는 장쑤성(江苏) 이싱(宜兴) 딩수전(丁蜀镇)에서 '룽야오궈다녠(龙窑过大年)' 행사가 열리며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한 소비 촉진 활동도 펼쳐졌다. 


중국이 춘절 연휴를 마친 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춘절 연휴 동안 급증한 소비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경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들은 대대적인 소비 진작 정책을 발표하며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전국적인 소비 촉진 정책 시행


중국 각지에서는 춘절 이후에도 소비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2월 5일부터 저장성 사오싱(绍兴)시는 "보편적 민생 소비쿠폰" 2차 신청을 시작했으며,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안후이성 톈주산(天柱山) 관광지는 입장료를 10위안(약 2,000원)으로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며, 관광 수요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비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최종 소비 지출이 경제 성장률을 2.2%포인트 끌어올린 만큼, 중앙 경제 회의에서도 "소비 진작과 투자 효과 제고, 전방위적인 국내 수요 확대"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대도시 중심의 소비 확대 전략


상하이(上海)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1,777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소비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명절 기간 동안 금, 호텔·외식 패키지, 테마 경제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에 따르면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비 규모가 465억 위안(약 9조 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관광객 소비도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상하이시는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테마형 소비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공개 및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중 진행되는 "원 페스티벌 포 시즌(One Festival Four Seasons)" 소비 촉진 행사와 프리미엄 쇼핑 주간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 도시들의 적극적인 소비 촉진


장쑤성 우시(无锡)는 춘절 연휴 동안 "즐거운 새해" 소비 촉진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춘절 전후 4일 동안 78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우시에 진입했으며, 관광객 수는 640만 명을 넘어 전년 대비 54.4% 증가했다. 


또한, 전자제품 및 자동차 판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신에너지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등 친환경 소비 흐름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란저우(甘肃兰州)는 춘절 이후 "2025 봄맞이 대집회" 소비 촉진 행사를 3월 말까지 이어가며, 6대 테마별 소비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산둥성(山东)은 3월까지 이어지는 "2025 산둥 새해맞이 소비 시즌"을 통해 70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약 90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 규모의 소비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광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 전략


국제 관광도시 싼야(三亚)는 올해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를 6.5%로 설정하고, 소비품 소매 총액을 1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억 위안(약 4,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연중 소비 촉진 행사를 운영하고,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스포츠 행사·전시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춘절 연휴 동안 싼야는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일부 관광지에서 혼잡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성(海南) 정부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관광 시장 질서를 정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 가속화


춘절 연휴 이후 중국의 소비 시장은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지속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시행하면서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 친환경 소비, 지역 관광 등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 내 소비 패턴의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유통업, 관광업,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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