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도,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 국가 불명예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3-11 15:44:30
기사수정
  • -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도시와 수도를 모두 보유

인도 수도 뉴델리를 뒤덥고 있는 초미세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나쁜 공기 질을 가진 도시와 수도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스위스 공기 질 전문 분석기관인 아이큐에어(IQAI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전 세계 수도 중 가장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도시로 꼽혔다. 


뉴델리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1.6㎍/㎥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기준치인 5㎍/㎥보다 18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메갈라야주의 비르니핫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대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 20곳 중 13곳이 인도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의 극심한 대기 오염은 석탄 화력발전소, 산업시설 및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농가에서 농산물을 태우거나 연료로 나무 및 가축 배설물을 사용하는 관습 등에서 기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인의 평균 기대 수명이 약 5.2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차드가 세계에서 가장 심한 공기 오염국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콩고,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가 자리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기준치 이하로 깨끗한 공기 질을 보유한 나라는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 7개국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대기 질 측정 장비가 충분하지 않아 실제 오염 수준은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