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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수출규제, 日 자동차 생산에 ‘직격탄’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6-19 1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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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즈키 ‘스위프트’ 생산 중단… 전기차 핵심 부품 공급망에 이상

스즈키의 일본 생산 공정 (코사이·사가라 공장 소재)에서 조립 작업자가 엔진 또는 부품을 직접 설치하고 있다. (사진: 스즈키 자동차 제공)

【도쿄=더플라자글로벌】 중국의 희토류(稀土類)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에 심각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일본 스즈키자동차는 자사 인기 소형차 ‘스위프트(Swift)’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즈키 측은 이번 중단이 중국산 희토류 조달 차질에 따른 전기차(EV) 부품 공급 중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구동 모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네오디뮴(Neodymium)과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 중희토류가 제때 납품되지 않으면서, 협력 부품업체들의 생산이 멈췄고, 이로 인해 완성차 생산 라인도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전략물자 통제로 희토류 수출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상태다. 특히 이중용도 품목(군민 겸용 기술·재료)에 대한 수출 심사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어, 일본을 포함한 주요 제조국들의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


일본 산업계는 이미 반도체, 배터리에 이어 모터 핵심 소재에서도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 수급 전략에 고심해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체 자원 확보와 생산 공정 전환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즈키의 이번 생산 중단은 소형차 시장뿐 아니라 전기차 전체 생태계에도 경고음을 울리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장기화될 경우,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산업 전체에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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