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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부터 외국인에 ETF 옵션 시장 개방… “헤징 목적에 한해 허용”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6-19 12: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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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투자자, 중국 주식시장 리스크 관리 수단 확보

2025년 6월 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중국금융선물거래소, 중국증권예탁결제공사(China Securities Depository and Clearing Corp.) 사무실이 있는 상하이 금융거래소 광장 밖에 있는 황소 동상. 

【상하이=더플라자글로벌】 중국 정부가 오는 10월 9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ETF(상장지수펀드) 옵션 시장을 전면 개방한다. 이는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이자, 외국인의 중국 파생상품 접근성을 확대하는 주요 조치로 평가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6월 19일 발표를 통해 “자격을 갖춘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하이, 선전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ETF 옵션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래 목적은 *헤징(위험 회피)*으로 엄격히 제한되며, 투기적 목적의 사용은 금지된다고 명시했다.


ETF 옵션은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고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조절하는 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이다. 그간 중국 내에서는 국내 기관투자자 위주로만 제한적으로 운용되어 왔다. 


이번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대한 보다 전략적인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CSRC는 “이번 조치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중국 시장의 건전한 리스크 관리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금융선물거래소, 상하이증권거래소, 증권예탁결제공사 등 핵심 기관들은 이미 시스템과 제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관련 교육과 투자자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ETF 옵션 개방을 통해 중국의 금융시장 자유화 의지가 재확인되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실제 외국인 참여 비율이나 거래 활성화 여부는 시장 신뢰도와 환율 안정성, 자금 회수 자유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선물, 옵션, 채권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진입 장벽을 완화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파생상품 시장 개방의 본격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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