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가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범산업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베이징=더플라자글로벌]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산업 규모가 7,000억 위안(한화 약 1조 4,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산업은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기술 발전과 산업 응용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025년 상반기 동안 생성형 AI(Generative AI)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응용 사례가 급증했다. 기존 텍스트·이미지 생성에서 나아가 영상·음성·로봇 등으로 확산되며 금융, 교육,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접목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3년 '생성형 AI 관리조치(暫行辦法)'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산업 인프라 및 데이터 보안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AI 기술의 상용화 촉진을 위한 정책적 유연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기업과 스타트업들도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와 대형 언어모델(LLM) 개발에 활발히 참여하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NNIC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 AI 산업은 이미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국가 데이터 전략과 맞물려 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대도시는 AI 관련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AI 관련 인재 유입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AI 윤리 기준 강화와 모델 검증 체계 구축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