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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중 대학생 6명 사망”…중국 내몽골 부유 탱크 추락 참사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7-25 11: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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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교사 포함 7명 사고…유가족 “진실 밝혀야”

Zhongjin Gold Corporation의 공식 WeChat 계정에서 공개한 광물 가공 부서 사진 (사진: Red Star News 스크린샷)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의 한 금속 제련소에서 대학생 6명이 부유 탱크에 추락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현장 실습 중 발생한 이번 사고는 기업의 안전관리 부실과 학교의 실습 관리 체계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는 24일, 내몽골 비상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동북대학교 학생 6명이 중진 금공사(中金金工) 산하 우누게투산 구리-몰리브덴 제련소를 방문하던 중, 부유선광(浮游選鑛) 설비 위에 설치된 격자 구조물이 붕괴되며 깊이 수 미터에 달하는 부유 탱크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학생 6명이 익사하고 교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학생들은 부유선광 공정을 관찰하던 중이었다. 부유 탱크에는 광석, 물, 화학약품이 혼합된 고밀도 슬러리가 채워져 있어, 사람이 빠지면 곧장 가라앉고, 화학물질을 흡입하거나 고속 회전 임펠러에 부딪혀 중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중진 금공사는 즉시 비상대응을 가동해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의료진은 6명 모두 사망 판정을 내렸다. 회사 측은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표한다”며 “현장 지휘센터를 가동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피해 학생의 가족들은 내몽골 만주리에 급히 도착했으며, 한 유족은 “우리의 유일한 바람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대학교는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신화통신과 CCTV 등은 논평을 통해 “격자가 왜 갑자기 분리되었는가”, “설비 결함이나 안전 점검 소홀은 없었는가”를 지적하며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특히 신화통신은 “이 비극은 학생들의 교육 실습 현장에서 안전 규범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관련 법·제도 및 현장 실습 관리의 전면 재점검을 촉구했다.


사고 여파로 중진 금공사의 주가는 목요일 장 초반부터 급락했고, 종가는 전날 대비 4.41% 하락한 주당 15.19위안(약 2,130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736억 위안으로 추락했다.


해당 공장은 현재 모든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자치구 정부는 중앙정부 수준의 조사를 위해 특별조사팀 구성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내 대학 교육 현장 실습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와 산업체의 실무 연계 과정의 허점을 드러내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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