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육종 로봇 ‘GEAIR’ — 중국과학원(CAS) 유전발달생물학연구소 연구팀 제공
【베이징=더플라자글로벌】중국 과학자들이 AI와 유전자 편집, 로봇 공학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육종 로봇 ‘GEAIR’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자율 순항과 교차 수분 기능을 갖춰 육종 비용을 절감하고 주기를 단축하며, 작물 수확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학원(CAS) 유전발달생물학연구소의 쉬카오(Xu Cao)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을 통해 꽃 구조를 재설계, 로봇이 잡종 종자 생산에 적합한 ‘수컷 불임’ 꽃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육종 기술과 통합해 ‘지능형 로봇 육종 공장’ 개념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대두(soybean) 품종에 적용해 중국 대두 잡종 육종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고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향후 이 기술은 다양한 작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국제 학술지 Cell은 이번 성과를 “생명공학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과학·산업 난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광범위한 상업화 가능성을 지닌 혁신적 돌파구라고 평했다.
이번 성과는 중국이 완전 자율형 지능 로봇 육종 시스템의 폐쇄 루프(Closed-loop) 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농업 기술 경쟁에서 새로운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