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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산책 중 휴대폰 절도”… 시안서 여성 대상 조직적 범죄 발생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8-13 1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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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에 포착된 범행 장면. 검은 옷을 입은 여성 공범이 유모차에서 휴대폰을 훔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사진: Southern Metropolis Daily 제공) 

【시안=더플라자글로벌】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유모차를 끌고 아기를 산책하던 여성이 다수의 인물에게 둘러싸여 소지품을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범죄 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주요 용의자를 체포하고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안시 공안국 얀타(雁塔) 지부는 8월 12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8월 9일 발생한 절도 사건의 주요 용의자 구모(여, 30세)를 체포하고 도난당한 휴대폰을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국외로 도피하던 공범들까지 전원 검거했으며, 총 4명에 대해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감시영상 통해 조직범죄 정황 드러나


이번 사건은 사건 당시의 감시카메라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거리에서 유모차를 끌며 산책 중 뒤따라오는 세 명의 인물이 포착됐고, 이 중 한 명은 피해 여성에게 말을 걸어 주의를 돌리는 사이, 다른 공범이 유모차에 놓인 휴대폰을 훔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현지 언론인 서던 메트로폴리스 데일리(Southern Metropolis Daily)는 이 영상을 인용해, "범행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수법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여성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고압 대응 유지”… 시민에 경각심 당부


시안 공안은 “시민의 재산 안전을 해치는 범죄에 대해 공안기관은 언제나 고압적 대응을 유지해 왔다”며 “여행 시 휴대폰, 지갑 등 귀중품을 반드시 주의 깊게 관리하고, 도난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대도시에서 여성과 아동을 노린 조직적 소매치기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온라인에서도 ‘육아 중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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