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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더블폰 삼국지… 화웨이·삼성·애플 ‘삼중 접이식’ 놓고 전면전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09-01 10: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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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자형 특허까지 등장… 中 점유율 75% 속 기술·생태계 전쟁 가속

Huawei의 Mate XT 폰이 접히는 구조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조된 이미지. 10.2인치 화면이 3단 접이 형태로 구현된 혁신적인 폼팩터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 준다. 

【베이징=더플라자글로벌】2025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접히기’ 시작했다. 


중국의 화웨이(Huawei), 한국의 삼성전자(Samsung), 미국의 애플(Apple)이 차세대 삼중 폴더블폰(Triple Foldable)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폼팩터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화웨이는 오는 9월, 삼중 접이식 구조를 채택한 폴더블폰 공개를 공식 예고했다. 기존 Mate X 시리즈를 넘어, 전환축과 소재 기술에서 대폭 진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실상 세계 최초의 상용화 삼중 폴더블폰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다른 방식의 삼중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폴더블폰 생산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에서 여전히 우위를 지키고 있다.


애플은 다소 늦게 참전하지만,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hone 18에 폴더블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미 Z자형 3단 접이 구조 특허를 다수 확보했으며, 디스플레이 공급사 및 힌지 구조 관련 핵심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vivo, OPPO,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에 본격 가세하고 있으며, 전환축, 커버 유리, 초박형 디스플레이 등 핵심 부품사의 경쟁 또한 격화되고 있다.


Samsung의 트라이폴더블폰 콘셉트 렌더링. 3개의 화면이 Z자 형태로 펼쳐지는 폼팩터가 잘 표현되어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내 폴더블폰 출하량은 947만 대에 달하고, 화웨이의 점유율은 75%에 이르는 독보적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글로벌 시장은 400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기술 표준화와 점유율 전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삼성과 애플의 본격적인 참여는 폴더블폰 시장의 기술 기준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고가 프리미엄에서 대중 소비재로의 가격·생산성 전환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가격 인하를 위해 ▲전환축 경량화 ▲신소재 필름 적용 ▲OLED 내구성 개선 ▲디스플레이 주름 감소 등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부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력 기업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삼성 중심의 생태계 확대는 물론, 부품·소재·패키징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전환축 메커니즘, 커버글라스, UTG(초박막 유리), 배터리 팩 설계 등 부품 전문기업들의 중국·미국·베트남 등 제조 공급망 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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