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부스에서 QwenChat을 체험하는 방문객들 중국 알리바바가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래그십 모델 ‘Qwen3-Max’를 공식 발표하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9월 24일 열린 2025 윈치(Yunqi)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모델은 오픈 평가 플랫폼 Chatbot Arena에서 GPT-5와 앤트로픽(Anthropic)의 Claude Opus 4를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Qwen3-Max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통역 AI 브랜드인 통이첸원(通义千问, Tongyi Qianwen)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로, 1조 개 이상의 매개변수와 36조 토큰 규모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대형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이번 공개에는 ‘Instruct’와 ‘Thinking’ 두 가지 버전이 포함됐다.
특히 성능 측정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냈다.
SWE-Bench Verified(코딩 문제 해결) : Instruct 버전이 69.6점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다.
Tau2-Bench(에이전트 도구 호출 기능) : 74.8점을 달성해 Claude Opus 4와 DeepSeek-V3.1을 앞질렀다.
AIME 25, HMMT(수학 추론 테스트) : Thinking-Heavy 버전이 중국 최초로 **만점(100점)**을 달성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성능 혁신이 “데이터와 매개변수를 확장하면 여전히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학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모델의 성능 향상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스케일링 법칙 상한선’ 주장이 제기돼 왔는데, Qwen3-Max는 이러한 논의에 반박하는 사례가 된 셈이다.
현재 Tongyi Qianwen 시리즈는 0.5억~1조 매개변수에 이르는 300여 개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QwenChat에서 Qwen3-Max를 무료 체험할 수 있고, 바이롄(Bailian) 플랫폼 API를 통해 개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