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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서 대규모 금광 발견…매장량 100톤 이상 전망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5-12-23 15: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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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갱도 내부 이미지 

중국 동북부 길림성(吉林省)에서 대규모 금광이 잇따라 발견되며 광물 자원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길림성 지질광물자원국에 따르면,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지질 탐사를 통해 총 47개 신규 광물 유망 지역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27곳은 초대형 또는 중형 광물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통(伊通) 지역의 금 탐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지난해 후울리우허즈(呼乌流河支) 금광에서 약 22톤의 금 자원이 확인된 데 이어, 인근 얼다오링(二道岭) 지역에서 추가로 38톤 규모의 대형 금광이 새롭게 발견됐다. 현재까지 탐사 깊이는 500미터 미만에 불과하며, 광체의 연장과 경사 방향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추가 매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길림성 지질광물자원국은 2025년에도 이통 지역 일대에서 추가 탐사를 이어갈 계획으로, 후속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의 금 자원 총량이 10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이통 지역을 길림성 내 핵심 금광 벨트로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산업 고도화와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암석 속 금 성분이 드러난 사진 

지안(集安) 지역에서는 결정질 흑연 탐사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결정질 흑연은 신에너지, 전자정보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꼽힌다. 현재까지 길림성 지질광물자원국은 고품질 흑연 광물 매장지 12곳을 확정했으며, 확인된 자원량은 829만 톤, 잠재 경제 가치는 약 540억 위안에 달한다. 당국은 2025년 추가 특별 탐사를 통해 자원 규모를 1,000만 톤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화디안(桦甸) 지역에서는 다금속 광상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자원이 확인됐다. 최근 2년간의 탐사 결과, 구리·니켈·코발트 등 비철금속과 금·백금·팔라듐 등 귀금속이 함께 공생하는 광상이 길림성에서 처음 발견됐다. 각 금속의 평균 품위도 일반 산업 기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과 팔라듐은 화학·의료·수소연료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이며, 코발트와 니켈 역시 배터리와 첨단 제조 분야에서 필수 자원으로 꼽힌다. 해당 광상은 한 번의 채굴로 여러 금속을 동시에 회수할 수 있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환경 훼손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길림성 지질광물자원국은 앞으로도 후속 탐사를 강화해 자원 개발과 생태 보호의 균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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