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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 매력도 다시 상승… FDI 신뢰지수 두 계단 뛰어 4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4-14 1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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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上海) 등 중국 금융 중심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AI 생성 이미지”

중국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가 최근 발표한 ‘2026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주요국 가운데 비교적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 매력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이 1위를 유지했고, 캐나다와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기존 상위권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히며 안정적인 투자처로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허샤오칭(賀曉靑) 커니 대중화지역 총재는 중국의 순위 상승 배경으로 기술 경쟁력과 시장 규모를 동시에 지목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빠른 발전과 거대한 내수 시장이 해외 자본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조업의 구조 변화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첨단 장비와 기술 제품은 물론, 친환경 기술과 바이오·의료 장비 분야에서도 가격 대비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투자 대상 산업이 다양화되고 있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외국 자본 유치 의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외상 투자 장려 산업 목록’은 고부가가치 제조업과 녹색 산업 중심의 개방 확대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 투자 환경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기술 혁신과 소비 시장을 기반으로 투자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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