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캠핑·등산·하이킹 등 야외 스포츠가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소비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I 제작 이미지)
중국의 야외스포츠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인민일보는 최근 중국국제캠핑대회에서 발표된 「2025 야외스포츠 소비 발전 및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중국의 야외스포츠 소비 인원이 8억 명을 넘어섰고 소비 총액도 1조 위안(약 220조 원)을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베이징체육대학 스포츠레저관광학원, 중국체육발전연구원, 국민건강연구원, 메이퇀연구원이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야외스포츠는 더 이상 일부 마니아층의 활동이 아니라 주말 등산, 근교 캠핑, 스키, 서핑, 프리스비 등으로 확산되며 대중적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야외스포츠 소비는 장비 구입에 그치지 않고 운동 교육, 대회 운영, 여행, 숙박, 식음료, 소셜미디어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중국 스포츠 신발·의류 시장 규모는 5,989억 위안에 달했으며, 야외스포츠 관련 소비는 생산·서비스·유통·체험을 아우르는 복합형 소비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톈진시 토요산악회 한국인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 지셴, 허베이성, 베이징 등지의 산을 찾아등산을 하며 건강관리와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야외스포츠 산업이 앞으로 빙설, 산악, 육상, 수상, 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역별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스포츠+관광’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 기업에도 시사점이 크다. 등산복, 캠핑용품, 스포츠화, 기능성 식품, 안전장비, 스포츠 교육 콘텐츠 등은 중국 야외스포츠 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중국 소비자들이 단순한 운동보다 건강, 여행, 사교, 체험을 함께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은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과 커뮤니티 전략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