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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 급랭에 14조원 추가 투입…내수 살리기 총력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6-24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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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발전개혁위·상무부, 소비보조금 확대…자동차·가전 판매 둔화에 긴급 처방

사진설명: 중국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매장에서 세탁기와 생활가전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는 자동차·가전제품·스마트기기 구매 지원을 위해 625억 위안(약 14조1천억 원)의 추가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중국 정부가 소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625억 위안(약 14조1천억원) 규모의 추가 소비 진작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상무부는 소비재 교체 지원 사업인 '이구환신(以旧换新)' 정책에 추가 재정을 투입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스마트 전자기기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내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자동차와 가전제품 판매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소비 회복을 경제 성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가 경기부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소비보조금 예산은 2,500억 위안(약 56조5천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625억 위안이 투입되면서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자동차, 가전제품, 스마트기기 시장의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장부품 등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수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번 정책은 중국 정부가 단순한 수출 확대보다 내수 회복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 문제 등이 여전히 소비 회복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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