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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국행 늘고, 중국인 한국행도 회복"…한중 관광시장 다시 살아난다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6-25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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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친 한국 관광객들이 도착장을 나서고 있다. 최근 한중 양국의 비자 완화 정책과 항공편 확대에 힘입어 양국 관광객 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의 비자 완화 정책과 항공편 확대에 힘입어 한중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양국 정부가 관광 교류 확대에 나서면서 여행·항공·면세점·유통업계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2026년 말까지 이를 연장하면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올해 1분기 한국인의 중국 방문객 수가 약 26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관광 회복세는 한국인만의 현상이 아니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주요 목적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비자 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양국 간 관광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 정책을 확대했고, 한국도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관광업계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여행객 증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노선 확대와 호텔 예약 증가, 면세점과 백화점 소비 회복,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한국 화장품과 의료관광, 쇼핑, K-콘텐츠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관광객은 중국의 역사문화도시와 자연경관, 미식 여행뿐 아니라 비즈니스 출장과 전시회 참가도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중 관광 회복이 양국 경제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은 숙박과 교통, 유통,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소비 산업인 만큼 인적 교류 확대는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관광시장 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항공편 추가 확대와 결제 편의성 개선, 디지털 관광서비스 확대, 관광객 안전 강화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비자 완화와 항공 공급 확대가 이어질 경우 한중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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