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중국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채용 과정에 적극 도입하면서 지원자의 이력서 분석과 역량 평가를 AI가 수행하는 디지털 채용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AI 면접과 인사 담당자의 종합 평가가 결합된 미래형 채용 환경을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이미지=AI 생성)
중국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이 빨라지면서 채용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구직자에게도 AI 활용 능력이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중국 AI 기업 딥시크(DeepSeek)는 모든 부서의 인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개발뿐 아니라 데이터 엔지니어, 서버 개발, 제품기획, 인사·재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 확보에 나서며 AI 산업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정부도 'AI 플러스(AI+)' 전략을 추진하며 제조업과 금융, 의료, 교육 등 주요 산업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 직무보다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더욱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다.
반면 AI 확산은 고용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부 기업은 반복적인 업무를 AI로 대체하면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는 대신 AI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AI 불안(AI焦虑)'이라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유행할 정도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취업시장에서는 전공보다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더욱 빨리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