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이 시상식 후 중국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제공)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태권도 챔피언십(Global Taekwondo Championship)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며 세계 태권도계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태권도연맹(GTTF)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에서 개최됐으며, 아시아와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와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팀 가운데 하나는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이었다.
GTTF CHINA 한선지 회장은 선수로 직접 출전해 품새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단체 품새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 회장이 지도자이자 선수로 직접 출전해 우승을 이끌어낸 점은 참가국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은 정확한 품새와 뛰어난 팀워크,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갈라 디너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세계 각국 태권도 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선지 GTTF CHINA 회장(왼쪽 첫 번째, 노란색 도복).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제공)
경기 외에도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은 국제세미나와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세계 각국 사범들과 태권도 지도 철학과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갈라 디너에서는 각국 대표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 우호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뿐 아니라 태그매치(Tag Match), 시범경연, 에세이 경연 등을 운영하며 기존 국제대회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각국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 전통 태권도의 가치와 화합 정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재중국태권도 대표팀의 이번 성과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인들의 꾸준한 노력과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한·중 태권도 교류는 물론 세계 태권도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태권도연맹(GTTF)은 이번 총회에서 2027년 제4회 글로벌 서밋 개최국을 이탈리아로 확정했다.
신한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개회식에서 화려한 시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