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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억9천만 명 유치 나선다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7-09 1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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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비자 완화·교통 확대·AI 통역까지…'관광대국' 전략 본격화

중국 고속철도가 국내외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고속철도와 항공, 디지털 결제 등 관광 인프라를 개선해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억9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억9천만 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관광 발전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관광산업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억9천만 명을 유치하고, 외래 관광 소비 규모를 연간 1,500억 달러(약 206조 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과 여행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비자면제 대상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항공 및 철도 노선을 늘리는 한편 결제, 교통, 통신, 숙박 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세금환급(택스리펀드) 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어 관광안내 인력을 확충하며 인공지능(AI) 번역기 보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관광산업을 단순한 서비스 산업이 아닌 내수 소비 확대와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중국의 외래 관광시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외국인 입국 관광은 1억5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외래 관광객 소비도 1,300억 달러를 초과했다. 비자면제 정책 확대 이후 외국인의 중국 방문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기업에도 이번 정책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업계는 물론 항공사, 호텔, 면세점, 결제 서비스, 관광 플랫폼 등 관련 산업 전반에서 한중 관광 교류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중국이 '차이나 서비스(China Service)' 브랜드를 육성하며 관광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한국과 중국 간 관광객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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