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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서 찾은 건강 해법… 행복한교회 세미나 성황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6-07-27 16:37:22
  • 수정 2026-07-27 1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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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국장, 주민 눈높이 식습관 강연…정기 건강강좌 확대

박영선 국장이 열정적인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행복한교회] 지난 26일 오후 2시, 행복한교회 예배당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 배움터로 바뀌었다. 행복한교회는 이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주민 건강 세미나’를 열고, 식탁에서 시작하는 생활 속 건강관리법을 공유했다. 평소 불규칙한 식사와 만성질환으로 고민하던 주민들은 강연 내내 메모를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는 넘쳐나는 건강정보 속에서 주민들이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특정 식품을 권하거나 일시적인 유행 식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반복되는 식사의 시간과 양, 음식 선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식생활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이지만, 바쁜 일상과 잦은 외식, 가공식품 섭취가 늘면서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짜고 단 음식에 익숙해지거나 끼니를 거르는 습관이 반복되면 체중과 혈압, 혈당 관리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규칙적인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 나트륨·당류 섭취 조절, 채소와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는 식사 패턴을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한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단에는 나눔과기쁨 인천시연합회 건강돌봄지원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선 국장이 섰다. 박 국장은 ‘올바른 식습관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식습관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주민들이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식생활 원칙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어려운 용어보다는 생활 속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박 국장은 식습관 개선의 출발점으로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과도한 당류와 나트륨을 줄이는 노력을 강조했다. 한 가지 식품이나 영양소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방식에 맞춰 식단 전체를 조절해야 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역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고, 채소와 통곡물 등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며 당류와 나트륨을 줄이는 식사 패턴을 권고하고 있다.


강연이 끝난 뒤 진행된 질의응답은 세미나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주민들은 평소 식생활에서 궁금했던 점과 건강관리에 대한 고민을 잇달아 질문했다. 박 국장은 참석자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실천 가능한 방법을 중심으로 답변했고, 주민들은 자신의 식습관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의를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개인의 고민을 나누고 답을 찾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생활 건강 상담의 장으로 바뀌었다.


박 국장은 대체의학과 양자·파동정보의학 분야에서 활동하며 관련 내용을 대중에게 알려왔다. 지난 2006년 펴낸 저서 ‘쉽게 풀어쓴 파동 이야기’에는 인체와 에너지, 마음과 생활습관의 관계를 바라보는 그의 관점이 담겼다. 출판사 저자 소개에는 국제 양자이온 임상연구재단 이사장과 국제 희귀 난치병 예방위원회 부총재, 시원의료기 대표 등을 지낸 이력이 소개돼 있다. 이날 강연은 특정 치료법을 앞세우기보다 식습관과 생활관리의 중요성을 주민 눈높이에서 전하는 데 무게를 뒀다.


김유택 행복한교회 담임목사는 “예상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가 주민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복한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정기 건강강좌와 건강검진 행사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회 공간을 예배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주민의 건강과 돌봄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다. 생활밀착형 건강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종교시설이 주민 교육과 돌봄을 잇는 지역 거점으로 역할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 마주하는 밥상과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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