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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린이 가구 안전 비상…납 함량 기준치 10배 초과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8-18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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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어린이용 침대에서 유해물질과 구조적 안전 문제가 확인됐다.


베이징시소비자협회는 온라인 쇼핑몰과 가구점에서 어린이 침대 20개 제품을 무작위로 구매해 국가 강제기준에 따라 검사했다. 그 결과 ‘진둬시(金多喜)’ 제품 한 개에서 크롬이 기준치를 2배 이상, 납은 10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침대를 만지거나 입으로 물면 중금속이 몸속에 들어가 장기간 축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검사 대상 20개 가운데 1개였다.


제품의 구조와 안전표시 문제도 다수 발견됐다. 15개 제품은 경고표시가 없거나 사용설명서가 불완전했다. 일부 침대에서는 어린이 손가락이 끼일 수 있는 구멍과 날카로운 모서리, 잠기지 않는 바퀴, 목에 감길 수 있는 긴 끈 등이 확인됐다. 반면 4개 제품은 모든 검사 항목을 통과했다.


베이징시소비자협회는 해당 업체들에 문제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10영업일 이내에 시정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린이의 나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표시와 모서리, 틈새, 바퀴 고정장치 등을 직접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6세 이하 어린이는 2층 침대 위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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