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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자동차 사고 영상”…중국, 기업 겨냥 허위정보 14건 적발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08-18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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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조작된 자동차 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중국 공안당국은 기업과 제품을 겨냥한 온라인 허위정보 사건 14건을 적발했다. (AI 생성 이미지) 

중국에서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해 AI로 가짜 자동차 사고 영상을 만들거나 기업과 제품에 관한 허위정보를 퍼뜨린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국은 18일 기업을 겨냥한 온라인 허위정보 사건 14건을 공개했다. 이번 단속은 인터넷 환경을 정비하는 ‘칭왕(净网·인터넷 정화)-2026’ 특별행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허난성 상추에서는 한 남성이 AI를 이용해 특정 브랜드 자동차의 교통사고 현장을 만든 뒤 더우인(抖音)에 게시했다. 광시좡족자치구 허츠에서도 AI로 자동차 사고 장면과 기업 관계자의 가짜 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남성이 적발됐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차 추돌로 3명이 숨졌다’, ‘자율주행차가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했다’, ‘차량이 주행 안전시험 도중 차축이 부러졌다’, ‘자동차 10대 중 9대가 불이 난다’는 등의 허위정보가 웨이보(微博)와 더우인, 위챗 영상계정,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등에 게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일부는 조회 수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허위정보를 만들었으며, 다른 일부는 개인적인 불만을 표출하려고 특정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명 가운데 13명은 행정처분을 받았고, 1명에게는 형사 강제조치가 내려졌다.


중국 공안당국은 AI 기술을 이용한 가짜 영상이 실제 사고 장면처럼 보일 수 있어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고 기업의 신뢰도와 제품 판매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도 기업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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