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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러 멀리 갈 필요 없게”…톈진, 동네 체육시설 확충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6-10-19 2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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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역 운동공원 1,525곳 개선…자투리 공간에 소규모 운동장·저렴한 주민 헬스장 조성

주거지 인근 야외 체육시설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표현한 기사 참고용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중국 톈진(天津)이 낡은 동네 운동시설을 정비하고 주거지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운동장으로 바꾸며 생활체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16일 게재한 중국체육보 보도에 따르면, 톈진은 올해 1∼9월 지역 운동공원 1,525곳을 개선하고 소규모 야외운동장 47곳과 주민 헬스장 21곳을 조성했다.


시설 개선은 노후 주거지역의 운동기구 안전 문제와 운동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래된 기구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노인과 청소년의 이용 수요를 고려해 기구 구성을 조정했다. 구매부터 설치·검수까지 품질 관리도 강화했다.


소규모 야외운동장은 건물 사이 빈터와 작은 녹지, 활용도가 낮은 공간에 들어섰다. 주민들이 가볍게 운동하면서 이웃과 교류하고 작은 체육행사도 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 운동의 접근성과 비용 부담을 고려한 주민 헬스장도 운영한다. 인구가 밀집하고 운동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유산소·근력·재활 운동기구를 갖추고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 체력 측정과 운동 지도 등 공익서비스도 제공한다.


시설 확충과 함께 시민 참여형 대회도 확대했다. 제16회 톈진시 운동회는 청소년부·대학생부·일반시민부로 나뉘어 58개 종목, 1,530개 세부종목을 진행했으며, 선수 3만1,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사업은 대형 경기장뿐 아니라 주민이 일상에서 이용하는 작은 운동공간과 지원서비스를 함께 확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톈진 생활체육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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