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컨설팅업체 베인(贝恩)앤컴퍼니가 발표한 '중국 연금 시장 백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국 연금 시장의 총 규모는 약 26조 위안에 달하고 2030년에는 약 48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인의 량잉중(霭中中) 글로벌 파트너는 "중국 주민들이 노후(연금 및 노후 서비스 포함)를 전반적인 부(富) 관리의 필수 고려사항으로 삼기 시작했다. 또 소득과 부가 늘어나면서 중국 주민들의 노후 서비스의 질과 다양성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중국증권네트워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투자자산이 1000만 위안 이상인 사람들의 노후자금에 대한 관심은 주로 부의 가치보장을 위한 전반적인 계획에 기초하고 있으며, 투자자산이 300만 위안-1000만 위안인 사람들은 금융상품 및 고정자산에 전문적인 수요가 있고, 일반 중산층은 은퇴 후 재무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후 포트폴리오를 더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연금 시장은 현재 동질화 수준이 높아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투자자는 미래를 내다보고 점차적으로 자신의 규모와 우선순위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형성 시장 추세에 따라 투자해야 한다고 중국증권네트워크신문이 지적했다.[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