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압수한 '특별한' 위조주. (사진: Liu Xinyuan)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특별공급 주류(特供酒)’의 제조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공공기관의 이미지 보호와 양호한 시장 질서 확립, 그리고 소비자 권익 수호를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공급 주류’란 무엇인가?
‘특별공급 주류’는 주로 당(黨)·정부·군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명칭이나 상징적 건물, 공식 행사 등을 허위로 표기하거나 홍보하는 주류를 지칭한다.
이는 사실상 가짜 주류(위조품)로 간주되며, 일반 소비자에게 고급스럽고 권위 있는 이미지로 다가가게 해 소비자를 오도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내용 및 금지 조치
이번 조치의 핵심은 당·정부·군대와 연관된 ‘특별공급’, ‘전용공급’, ‘내부공급’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주류의 생산, 판매, 유통, 광고, 라벨 및 포장 등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이는 명칭에서 주는 권위적인 인상을 악용해 시장을 교란하고, 소비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제품의 생산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공고에서는 이와 같은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는 이유로 “당과 정부, 군대의 이미지를 수호하고,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며, 시장 내에서의 공정한 질서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
경찰이 압수한 '특별한' 위조주. (사진: Liu Xinyuan)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짜 주류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공공기관과 군대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고, 양호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는 향후 중국 주류 시장의 불법 제품 근절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주류업계 역시 이와 같은 중국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 차원의 시장 질서 확립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