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 태양전지에 대한 50% 관세, 철강, 알루미늄, 전기차 배터리 및 기타 핵심 광물에 대한 25% 관세가 인상됐다.
미국이 오는 9월 27일부터 전기차, 태양광 전지, 철강 등 대중 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행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9월 13일(현지 시간) 발표를 통해 5월에 공개한 관세 인상 계획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관세 인상은 지난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의견 수렴과 검토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며 시행 시기가 몇 차례 연기됐다.
이번 관세 인상 대상 품목은 배터리 부품, 반도체, 태양광 전지 등 13개 전략 품목으로, 품목별로 발효 시기가 차등 적용된다. 주요 품목의 변경된 관세율과 시행 시기는 아래와 같다:
또한 의료용 마스크 및 수술용 장갑에 대한 관세는 50%로 추가 인상되지만, 발효 시점은 유예되었으며, 주사기 및 바늘에 대해서는 100%로 관세가 인상되지만 영유아용 주사기는 1년 유예된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산업용 로봇, 인쇄 기계 등 일부 중국산 산업용 기계에 대해서는 관세 면제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301조 관세 인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관세가 크게 오르면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한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미중 무역 갈등이 더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