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쇼룸에서 수입차와 국산차가 나란히 전시된 모습
2024년 들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국산차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올해 9월까지 수입차 판매는 11만 2000대에 이르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산 조립차 판매는 7.5% 감소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산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등록세 인하 등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수입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 비중은 2016년 22.1%에서 지난해 30.8%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목적차량(MPV)과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동일 모델일 경우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 브랜드의 구형 모델에 대한 수요 역시 꾸준하며, 수입차는 품질과 내구성 면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의 자동차 매매 플랫폼 넥스트젠(Nextgen Vietnam)에 따르면, 수입차에 대한 검색량이 높아 일부 구형 모델은 여전히 프리미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시사점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산차 제조업체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